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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탐방-금융 편②] 우리은행 이은영 (산경 99)
등록일 : 2007-10-08
조회수 : 4,254

안녕하세요! 저는 2004년도에 졸업한 99학번 이은영입니다.


졸업하고 지난 4년 동안 학교를 잊고 있었던 것 같았는데, 후배님들 앞에 서려니 학창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저는 현재 우리은행 오장동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주로 하는 일은 개인고객금융서비스입니다. 창구에 오시는 고객님들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일이 저의 주된 일이죠.

은행원이 되려면 경영/경제학과 출신들이 유리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저는 따로 은행원이 되어야 하겠다고 해서 은행 관련된 공부나 자격증 취득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주변에 은행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은행 공채에 대한 정보 수집이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한 번에 은행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한참 공부하고 취업 준비할 때 저는 9월에 합격해서 조금은 편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제가 취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정보와 은행에서 원하는 인재라는 느낌을 심어주는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은행은 한참 CS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시기인데 면접관님께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하라고 하시길래 학과 시간에 고객만족경영에 대해 배웠던 내용이 생각이 나서 현재 우리 은행의 CS의 위치와 앞으로 변화해야 하는 방향을 교과서 내용대로, 배운대로 꼬집듯이 말했더니 당돌했던 졸업예정자를 은행원으로 채용해 준 것 같습니다. 과중한 업무로 야근이 잦고 틈틈이 연수를 들으며 주말마다 시험장을 쫓아다니고 있지만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은행원이라는 좋은 이미지와 습득한 금융지식으로 상담을 받고 만족하고 돌아가시는 고객님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 4년 시절을 지내면서 정말 많은 고민으로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걱정해야하는 대학생활이 결코 편하지만은 않지요. 그러면서 주변에 동기들이 휴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 다른 것을 배워보고 싶어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


저 역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휴학을 했습니다. 휴학을 결정하면서 교수님들과 상담을 많이 했어요. 그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휴학은 학업의 연장이어야 한다.”


“취업과 바로 연결되는 문턱 앞에서 가장 많은 투자와 부모님의 뒷바라지가 필요하다”


교환학생도 아니었고, 정보도 없었지만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서 1년이라는 시간동안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1년이라는 어학연수를 가진 이력을 가진 사람에게 영어를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다른 경험과 생각의 폭이 넓다는 것에 인센티브를 준다고 합니다. 남들이 다 말하듯이 여행에서 얻는 것만큼 정말 큰 자산은 없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 문제가 생기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 당시에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될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대학 선배님이고 성공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


부족하지만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후배님들 !! 한기인 파이팅 !!

/ 이은영 (산경 99·現 우리은행 근무)

본 기사는 한기대 신문사 '동문탐방' 코너에 게재된 졸업 동문들의 기고글로써 교우들의 취업성공담, 회사 소개, 후배님들에게 바라는 의견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문탐방' 시리즈는 업종별 취업 노하우 공유와 한기대 동문으로서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편성·운영될 예정입니다. 여러 사회분야에서 '자랑스런 한기인'으로 활동 중인 교우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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