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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탐방-공무원 편②] 윤호상 (건축공학부 98)
등록일 : 2007-12-03
조회수 : 3,747

안녕하십니까! 저는 건축공학과 98학번 윤호상입니다.

제가 입학했을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학생수가 많지 않고 수업시간도 많아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고등학교 4학년을 다닌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그래도 학교 다닐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 공부도 중요하고 취업준비도 해야 하지만, 학창시절 만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없습니다. 후배님들께 하고 싶은 일, 배우고 싶은 일들을 많이 경험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대전광역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 건축직으로 근무하면서 민원업무 등 기본적인 업무와 함께 시장 내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설계부터 내역작성, 공사감독등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업무 파악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업무에 따라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건축직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한다.. 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공무원 취업은 필기시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은 면접비중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하는데 우선은 필기시험을 통과해야하니까요. 공무원 시험준비 내용은 인터넷까페에도 정보가 넘쳐나고 있어서 따로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저는 우선 목표를 확실히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무원이든 일반기업 취업이든 확실한 목표를 정하는게 첫 번째인 것 같네요. 목표가 정해진 후 그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실천하신다면 취업에 조금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로는 학과 공부에 충실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필기시험과목 중 전공과목은 대부분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입니다. 기사시험 준비하시면서 보시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구요. 학과 공부를 충실히 하신다면 전공과목 준비하시는 시간도 절약하실 수 있고, 기술직 시험은 기사자격증에 가산점이 주어지니까 기사시험 준비가 곧 전공과목 준비가 되실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무에서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가장 기초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실패한다고 해서 용기를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일반 건설회사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1년 여 동안 수십 번 이력서를 쓰고 그만큼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나는 왜 안 될까..’, ‘이제 해도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소중한 재산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첫 면접을 봤을 땐 너무 긴장을 해서 면접관님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한 적도 있었는데, 공무원 면접을 볼 때 면접관님들께서 “안 떨고 말을 참 잘 하네요”라고 하실 정도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신감이 제가 1년 여 동안 떨어지면서 쌓은 재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방송 등을 통해 한기대의 수상 소식들을 접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후배님들의 노력으로 점점 더 발전하는 한기대의 모습을 보면서 졸업한 선배로서 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앞으로도 한기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미래가 따라올 것입니다.

/ 윤호상 (건축공학부 98 · 대전광역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본 기사는 한기대 신문사 '동문탐방' 코너에 게재된 졸업 동문들의 기고글로써 교우들의 취업성공담, 회사 소개, 후배님들에게 바라는 의견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문탐방' 시리즈는 업종별 취업 노하우 공유와 한기대 동문으로서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편성·운영될 예정입니다. 여러 사회분야에서 '자랑스런 한기인'으로 활동 중인 교우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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