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범위가 점점 넓어져 지구에서 지구촌으로 세상이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의 추세에 따라 세계 시장도 급변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변했다던가, 수많은 기업들의 관심도 인구 규모가 큰 인도와 중국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우리가 발전해가는 속도보다 추격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이 물음에 11월 9일 열린 P&S Open Chair에 나온 글로벌인재연구원 이정주 원장님은 “전문화된 인재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의 명문대 SKY에 다니는 학생? 아니면 아이큐가 150이 넘는 천재?
이 원장님은 인재가 갖춰야할 소양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우리가 닿는 발길 또한 더욱 넓어졌기에, 요즘 인재들은 딱 한 가지에만 잘해서는 인재가 될 수 없다.
여러 분야 지식을 융복합해야 진정한 인재
즉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들을 융복합해야 이 시대의 진정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원장님은 “현재 대학에서는 현장과 동 떨어진 기술이 아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구 산업과 신산업을 융복합시키는 등 내가 전공하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주변 지식을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고 강조하셨다.
인재에게는 행동양식 또한 중요하다. 많은 기업에서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해 면접이라는 절차를 거치는데, 면접관들이 가족관계를 물어보는 것 또한 인재의 소양, 행동 양식을 보기 위함이라고 이 원장님은 말했다. 인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존감이기 때문에, 자존감을 드러낼 수 있는 가족관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면접 때 곤란한 질문이나 감정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질문을 함으로써 상황 대처 능력 및 자제력도 평가받는다고 한다.
이어 이 원장님은 “목표의식이 부족해 실행력이 더딘 사람은 인재가 될 수 없다”면서 “기업에서도 요구하는 첫 번째는 충성도, 두 번 째는 실행력”이라고 말했다. 실행력은 인재가 되기 위한 기본 소양. 실행력이 떨어지면 의사 결정이 늦게 되고 그로 인해 실패가 두려워 실행조차 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충성도, 실행력있는 인재 되어야
이 원장님은 “인재는 베스트 피플(best people)이 아닌 라이트 피플(right people. 인성 및 자존감이 좋음)이 되어야 하며, 자기 자신을 존중함으로써 자존감을 만들고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부정적인 자아상에 집착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가장 좋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타인이 본 나와 자신이 본 나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모두 일치할 때, 진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가졌던 그릇된 인재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의해주면서,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할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조해주셨던 성공 계단, 생각 행동 습관 인격 의 단계를 기억해 나의 자존감을 확립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
글. 재학생 홍보대사 이샛별(전기전자통신공학부 11학번)/사진. 재학생 홍보대사 이윤수(컴퓨터공학부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