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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린 ‘난타’ 송승환 대표
휴먼아카데미 ‘기획에서 세계 진출까지’
등록일 : 2011-11-11
조회수 : 7,487


 
 
11월 9일 열린 휴먼 아카데미 초청 특강의 주인공은 한국의 대표 뮤지컬 “난타”를 기획한 PMC의 대표이사 송승환님이었다.

한국 최초로 문화 공연을 세계시장에 내놓기까지의 수많은 어려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셨는데 어찌나 그 과정이 길고 험란했는지에 대해 강연 시간의 반 이상을 설명했다.

좁은 시장에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 첫번째 어려움은 자본의 한계였다고 한다. 송 대표는 이 문제를 자본이 많은 유럽 자본가라고 해도 자신보다는 더 잘 만들지 못 할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소재의 독특함으로 극복하였다고 회고했다.

두 번째 문제인 언어의 장벽은 정말 넘기 힘들었다고 했다. 때문에 배우들에게 영어 대사를 외우게 해서 공연도 시켜 보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자막을 어떻게 넣어야 외국인들이 공연을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그는 어느 날 자막이 없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렇게 나온 것이 비언어영역의 장르인 ‘난타’였다.

송 대표는 한국에서 성공한 난타 공연을 세계무대에 진출시키기 위해 전 세계의 유명 에이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난타를 홍보했지만, 돌아온 건 무관심이었다고 한다. 그들이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곤 김정일, 핵, 남북전쟁과 같은 것들 뿐이었다. 문화상품을 판매하기에 국가 브랜드의 인지도가 너무 낮았던 것이다.

난타 팀은 부족한 자본이었지만 결국 홍보를 위해 세계적인 축제인 에딘버그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그들은 1달간 공연 전회 매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되며 베스트 10에 까지 뽑히는 영광을 안는다.

이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을 돌며 공연을 하게 되었고 한국에는 국내최초 전용 극장까지 개관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전용 극장이라는 말에 그에게 미쳤다고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삼은 이 도전은 평균 80%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이라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송승환 대표의 이와 같은 끊임없는 도전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생각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항상 어떻게 하면 우리 문화를 세계에 더 잘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취재. 재학생홍보대사 황경아(디자인공학과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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