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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과 푸른초원 함께 달린 노동행정연수원”
15일 ‘은혜동산’ 등 장애우 60명 초대, 공굴리기․풍선터뜨리기 등 체육행사
등록일 : 2010-05-17
조회수 : 7,935



지난 15일(토) 한낮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 ) 노동행정연수원 대운동장. 신록이 곱게 우거진 산자락 속에 화창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푸른 운동장은 꽃처럼 화사한 웃음과 몸짓들로 가득했다.

노동행정연수원이 ‘장애를 넘어 싱그러운 봄햇살 속으로 달리는 체육대회’ 라는 이름으로 장애인보호시설인 은혜동산과 엘리에셀의 장애우들을 초청해 체육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은혜동산 및 엘리에셀 가족 및 직원 60명을 비롯해 사랑의 밥차, 라온공동체, 성남 따세 보해양조, 은사향, 40방 등 후원단체 직원과 가족, 친구 13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은혜동산과 엘리에셀은 2009년 3월 노동행정연수원이 기관이 변경되기 전인 한국노동교육원 시절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로,
매년마다 청소, 밭 일구기, 장애우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중 벌여오며 끈끈한 정감 을 나누어 온 곳이다.

노동행정연수원은 이날 공식 행사에 앞서 오전에 장애우들이 사용할 이불 을 싣고 은혜동산에 기증 한 뒤,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태우고 노동행정연수원에 도착했다. 노동행정연수원에 모인 장애우들은 가위바위보로 팀을 나누어 흰색 머리띠, 파랑색 머리띠, 빨강색 머리띠, 노랑색 머리띠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 큰 공 나르기’ 대회 를 펼쳤다.

몸이 다소 불편한 장애우들이었지만, 모두들 즐겁고 밝은 표정으로 마음껏 너른 운동장을 뛰어 다녔다.

점심시간에는 모든 행사 참가자들은 ‘사랑의 밥차’에서 마련한 통돼지바베큐, 떡, 과일, 음료수 등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오후에는 보물찾기, 풍선 터뜨리기, 2인 3각 경기가 진행됐으며, 섹스폰연주와 노래부르기 로 흥을 돋우었다.

행사 진행 내내, 노동행정연수원 직원들을 비롯한 후원단체 직원들은 장애우들과 1:1로 짝을 이루어 자원봉사를 하며 그들의 손과 발 노릇 을 맡았다.

송봉근 노동행정연수원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장애우단체들 식구를 위한 체육행사를 통해 참가자들 모두 커다란 기쁨을 나누어 가진 보람찬 행사 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실무책임을 맡은 홍성필 운영지원팀장과 김영옥 직원도 “ 평소 외출이 거의없는 장애우들에게 이번과 같은 체육행사는 해방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자리 ”라면서 “장애우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며 밝게 웃었다 .

은혜동산 오덕희 대표는 “평소 많은 도움을 주는 노동행정연수원 직원분들이 올해도 변함없이 장애우 가족들을 위해 성심껏 체육행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끝>


 


* 사진. 노동행정연수원/글. 입학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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