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진우 센터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첨단기술교육센터 김진우 센터장이 지난 10일(수) 일본 CLPA(CC-LINK PARTNER ASSOCIATION-산업용 네트워크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김진우 센터장을 만나 기쁨의 수상소감과 함께 수상식 현장에서 만난 기술전문가들과의 교우에서 느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CC-LINK(Control&Communication-LINK)는 10년 전 일본의 산전분야 회사들이 중심이 되어 제안한 FieldBUS입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자동화 관련 FieldBUS(OPEN Protocol NETWORK)는 독일지멘스의 ProfiBUS, 미국 Rockwell Automation의 DeviceNET,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CC-LINK가 FieldBUS 분야의 3대 강자입니다.

  본 수상은 삼성전자를 위시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윈 등의 재직자와 관련 협력업체들에게 자동화교육 시, CC-LINK교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접목 ․ 확대하고 특히 DISPLAY현장에 CC-LINK와 CC-LINK IE를 적용 ․ 안착시키는데 공헌했다는 점을 인정 받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재직자교육의 정착과 여러 유수기관과의 관계구축을 위해 애써주신 전임 이우영 산학협력 단장님과 더 나은 재직자교육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현임 진경복 산학협력 단장님 그리고 모든 산학협력단 직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받을 수 없는 상이었습니다.

  Q. 기념식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10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기념식과 세미나에는 약 20여 개국에서 13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해서 LG CNS와 LGD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죠. 조용하고 차분한 세미나 위주의 행사장 분위기는 마치 학회 논문발표와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행사는 CC-LINK협회 회장인 타카시 세키구치 요코하마 국립대학 명예교수의 축사 를 시작으로 각 국가를 대표한 기업들이 자동화 관련 분야의 성공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발표와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세미나와 시상식 종료 후 저녁 7시부터는 각 나라에서 방문한 분들과 자유롭게 교류하였는데 오랫만에 만난 미쓰비시전기 타카하시 FA사업부장과 얘기를 나누는 중 2011년 하반기에 CLPA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때 한기대의 인프라 활용여부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고 양측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미쓰비시전기는 CC-LINK협회의 최대 후원자입니다.

Q. 2011년 하반기에 CLPA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본 CLPA협회 행사는 전 세계 1,250여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협회로 CLPA 행사 유치 시 한기대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한다면 각국 전 세계 참여 기업에게 한기대를 알릴 수 있는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에게는 한기대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한기대 재직자교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한기대와 미쓰비시는 돈독한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간 어떤 파트너십을 발휘하셨으며, 향후 무슨 계획이 있으신가요?

  2006년 미쓰비시 PLC기반 자동화 교육을 시작한 이래 미쓰비시와의 인연은 지금까지도 돈독한 신뢰관계로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첨단기술교육센터 우수강사 대상 자동화 기술연수 프로그램과 각종 협력관계, 그리고 올해 일본 대학에게도 기술인턴 교육의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한기대 재학 생 5명에게 한 달간 인턴십 교육을 수용한 것도 그동안의 신뢰로 형성된 관계로 가능했습니다. 향후 미쓰비시전기와는 MOU를 체결하여 자동화분야의 재직자 교육과 학부연계 과정에 대해 더욱 돈독한 파트너십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취재. 산학협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