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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주점돌기’ 및 온라인 설문조사에 300여명 참가
한기대 홍보대사 ‘더 한기대’는 지난 주 한맥제 기간 동안 한기대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한기대 학생들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내용은 ▲홍보대사에게 바라는 점, ▲내가 생각하는 KUT(한기대의 가장 큰 장점), ▲한기대 어디까지 알고 있나(한기대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중 잘 모르는 점 조사) 등 세 가지.
18일에는 3기 홍보대사 전원이 오후 8시 30분~9시 30분까지 3개 조로 나뉘어, 위 세 가지 질문을 판넬로 만들어 주점을 돌며 학생들에게 스티커 부착을 하게 했다. 이와 동시에 17~19일까지 위 질문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해서 실시했다. 온오프라인을 합해 참여자는 총 300여명이었다.
▲한기대 어디까지 알고 있나 에 대한 질문에서는 ‘까꼬보꼬가 생각보다 머리를 잘 자른다는 사실’(20%), ‘한기대 둘레길’(19%), ‘보건실 무료 인바디 검사’(18%), ‘다산 영화 상영관’(17%), ‘GEC 스터디룸’(13%), ‘외국인과 함께하는 버디 프로그램’(13%) 등으로 나타났다.
▲홍보대사에게 바라는 점 에 대한 질문에서는 ‘한기대를 부탁해! 대내외 홍보를 강화시켜줘!’가 47%로 가장 많았고, ‘무슨 활동해요? 홍보대사 활동 내용을 공개하라!’ 28%, ‘홍보대사가 누구? 얼굴 좀 보여줘!’ 25%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가 생각하는 KU T 에 대한 질문에서는 ‘낮은 등록금, 높은 기숙사 수용율’ 47%, ‘취업률 1위’ 40%, ‘실사구시, 직훈교사 자격증 발급’ 9%, ‘기타’ 4%였다.
온라인설문에서 ‘홍보대사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주관식 설문에서는 30여건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 주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당장에 취업률이 높은 학교라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어디에 있는 어떤 학교고 왜 좋은지를 포괄적으로 보여주고 더 많은 광고를 해야 합니다”
“지금 한기대는 몇 년전 한기대와 달라진게 사실입니다. 취업률, 등록금, 기숙사...보편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좋은 편이긴 하지만, 이게 유난히 남다르게 유별나거나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기대만의 몇 가지 특성을 더욱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홍보효과가 큰 특성을 키우고 살려 홍보하면 더 좋겠어요”
“더 한기대(홍보대사)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슨 활동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활동 내역, 홍보대사 얼굴을 많이 보여주세요”
“(시설관련)다산 외에 편하게 쉴 공간이 부족합니다. 기숙사는 좁고 답답합니다. 해결해주세요”
“(학업관련)불필요한 과제가 너무 많아서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다른 학교와 수업, 학적, 진로에 대한 교류가 있었으면 합니다.”
“대외 홍보를 충남, 충북을 벗어나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까지 했으면 합니다.”
“홍보대사가 있는줄 알긴 아는데 생각보다 별로 활동하는 게 없어보입니다. 적극적인 참여활동 부탁드립니다”
“서울지역은 사람가 가장 많고 우수한 학생이 많은데, 한기대를 너무 모릅니다. 서울지역 홍보 더 해주세요”
“홍보대사 위상이 더 높아지도록 여러 생각과 이벤트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다닐맛 나게 해줄 역할을 홍보대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한기인들이 한기대의 내실은 높게 평가했지만, 대외적으로 홍보가 많이 부족하니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의견이었다. 또한 홍보대사의 유무조차 알지 못하는 한기인들이 많아 홍보대사들의 존재감을 알리는데도 더 힘써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 기회였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홍보대사와 입학홍보팀은 향후 학교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글. 이윤수 재학생 홍보대사(컴퓨터공학부 2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