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보도자료

  • 보도자료
[탐방] 한기대 원자력 홍보대사 동아리 ‘활.화.산’
원자력에 대한 찬성과 반대, 모든 의견과 토론 나누어요~
등록일 : 2011-05-27
조회수 : 7,645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원자력 홍보대사 N.E.O를 뽑는 다는 포스터 보셨나요? 저희는 우리 학교 대표로 뽑혀 원자력홍보대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학교 유일한 에너지 동아리 활.화.산입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냐구요? 혹시 ‘원자력 얼마나 알고 있니’라는 자극적인 내용의 프래카드를 보셨나요?

저희가 원자력대토론회에 학교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기 위해 한기인 특유의 승부욕을 자극하려고 위와 같은 내용의 플래카드를 써붙였던 거지, 저희가 자만심에서 나온 내용은 아닙니다.

 

원자력 대토론회에서는 원자력에너지 자체의 우리나라 발전에 관한 찬성/반대로 의견을 나누어 토론을 진행해 보았고요, 소주제로 우리 집, 동네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다면 그래도 찬성을 할 것인가? 반대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나누어 보았고, 그럼 우리나라가 앞으로 미래에너지로 개발하고 투자해야할 자원과 기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또, 축제 때 복지관 앞에서 저희 부스에 참여 하셨던 분들도 많을 텐데요, 우선 빙고게임에 많은 호응 보여 주신 거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간단히 저희 활동을 소개 해드렸는데, 아직 저희 활화산에 대해 잘 모르실 것 같은데요, 저희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원자력홍보대사 동아리 N.E.O 활화산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문제로 많은 여론들이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폭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원자력을 홍보하고 알린다는 게 무척 힘든 상황이지만, 저희는 대학생으로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정보를 가장 가까이서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원자력 홍보대사를 수행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으로 좁게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넓게는 지역민들에게까지 원자력은 이래서 좋고 저래서 나쁘다라고 말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저희 동아리 내에서도 원자력 발전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찬성하는 사람들이 공존하고 덕분에 토론을 하게 되면 격해지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지는 좋은(?)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 말하면 항상 듣는 것이 과연 안전과 경제성을 바꿀 수 있느냐, 아무리 자원을 얻기 쉽고 발전효율도 높고 공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적인 에너지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수많은 피해와 사고발생 지역은 불모지화 될 수 있는, 사람에 따라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느낄지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현재 세계 7대 수출국으로 2011년이면 세계 9번째의 무역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 경제규모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는 석유 수입이 세계 4위에 해당할 정도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09년 에너지수입액은 909억 달러고 총 수입액 3,231억 달러의 무려 2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원자력발전이 없다면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을 위해 해마다 1백억 달러 정도를 추가로 지출해야 합니다. 석유 값이 배럴당 1달러만 올라도 10억 달러 정도의 발전비가 추가로 듭니다. 이 같이 취약한 에너지 수급구조에서 외부의 충격을 줄이고 각종 생산경쟁력을 유지해온 것은 원자력발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중동지방의 불안한 정세로 인해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원자력 발전은 안정적인 준국산 에너지원으로 우리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안전과 경제성은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원전의 평균이용률은 해마다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는 연속 90% 이상을 달성해 세계 평균보다 10% 정도나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0만kW급 원자력발전소 1기를 더 갖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안전성의 척도가 되는 고장정지율도 1994년 이후 호기당 1건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의 경우 19기의 가동원전에서 모두 7건의 고장정지가 발생해 고장정지율은 0.35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원전 설비공급국으로 원자력선진국과 비교할 때도 매우 우수한 실적입니다.

 

 

위의 안정성을 말해주는 수치들과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5중방호벽으로 이루어져 보잉비행기가 와서 부딪쳐도 부서지지 않는 다고 하지만 위험요소가 하나라도 있으면 걱정을 놓을 수 없는 게 모든 국민들의 심정일 것입니다. 원자력 토론회에서도 말이 나왔듯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전쟁위협에서는 가장 약점이 될 수 있는 곳도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앞으로의 제 자식들과 손자들이 이용할 미래발전에너지로서 원자력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현재 대체에너지는 현재 선진국 위주로 기술 개발이 활발하지만 대용량 에너지원으로서의 실용화는 아직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 수입에너지인 화석연료의 사용도 환경측면에서 무한정 늘일 수는 없습니다. 이런 현실을 종합해 볼 때 원자력발전만이 우리나라 실정에서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데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내와 천안지역을 기반으로 원자력 에너지에 관한 사실을 알리고 그에 관한 사람들의 궁금한 점, 의문점들을 모아 저희가 소속되어 있는 원자력 문화재단에 올리고 답변을 듣는 등의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의 활동 많이 응원해주시고 원자력 에너지를 찬성하는 분들도, 반대하는 분들도,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함께 대학생 특유의 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모두 다 즐거운 대학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이호윤 재학생 홍보대사(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3학년)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