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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1월 2일 ‘2023년도 대학발전 기여자 포상식’을 진행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학 4대 핵심가치인 창의, 소통, 협력, 공헌 4개 분야를 신설한 것. “대학 핵심가치를 교육 및 행정 등 경영 일상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유길상 총장님의 경영철학을 반영했습니다. 홍보팀에서는 분야별 공로를 세운 대표 인물을 소개합니다.
“이번 상을 통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성과보다는 저희 사업단의 힘찬 노력에 대한 인정이라 생각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기술교육대 대학혁신사업단 운영팀 정가영 연구원은 ‘23년 대학발전 ’창의‘부분 기여자로 포상을 받았다.
2019년 시작된 대학혁신사업단(교육부 일반재정지원사업)은 초기엔 연간 32억에서 출발해 현재는 89억 원의 막대한 재정지원사업을 운영, 관리하는 부서다. 우리대학 재정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다양한 대학 사업에 연계해 대학의 ‘혁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대학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지역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돕는 일이 혁신사업단 운영팀의 주 업무죠.”
특히 교육혁신을 목표로 전공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의 실질적인 방향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우수 연구인력과 연구원을 영입, 학문적 경쟁력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사업단 예산은 총 30개 행정부서 및 센터 등에 배정된다. 각 부서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어떻게 지원하고 관리할지를 고민하면서 각 부서 및 대학이 계획한 ‘혁신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운영팀 구성원과 함께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
“특히 대학과 국가 정책 및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도 변화하는 교육과 연구 환경에 대응하며 혁신을 추구하고 있죠. 사업단은 단순한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각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22년의 경우 우수 실적으로 사업단은 23억 8천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막대한 예산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일은 당연히 부담감이 따라왔다.
정씨는 사업비 사용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단 예산 사용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했는데, 사업비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자주 오는 문의사항 등을 정리해 사업비 집행 지침과 함께 구성원들에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단 운영에 큰 역할을 했다. 집행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연차결과보고서와 사업계획서의 퀄러티도 한층 높임으로써, 한국기술교육대 혁신사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적극 어필할 수 있었다.
정 씨의 가장 큰 보람은 ‘학생들의 긍정적 피드백’이다. “사업단에 대한 좋은 평가나 사업비 증액도 기쁘지만, 학생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 역량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큰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죠.”
학생들이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사업단의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은 감동 그 자체라고, “캠퍼스에서 마주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즐거움은 배가됩니다.”
정씨는 ‘창의’ 역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요소라 말한다. “창의란 단어는 굉장히 혁신적으로 특별한 결과를 도출했을 때 사용해야 할 것 같지만, 아주 작고 사소한 문제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할 요소인 것 같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누구나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이죠.”
이어 정씨는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사업단의 역할에 협조해주신 덕분에 대학 발전에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있다”면서 “서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우리대학이 더욱 위대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