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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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경험 졸업생이 말하는 IPP] ⑩이호준 포스코건설 기계기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IPP센터(센터장 이병렬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에서는‘IPP 경험 졸업생이 말하는 IPP’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개월 이상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공 실무능력과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교육과 기업 인력수요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IPP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제도는 ‘대한민국 대표 장기현장실습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PP를 경험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졸업생을 통해, 재학시절 IPP에 대한 소회, IPP가 본인의 취업 성공 및 회사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타 채용경로로 입사한 직원들과의 차이점, 한국기술교육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등을 생생히 들어봅니다.




“IPP는 적성 발굴과 사회생활 지름길, 후배들 시각 넓혀야”




광주광역시 서구 월드컵4강로 일원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상 30층 18개동 규모의 염주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 ㈜포스코건설이 지난 해 9월에 착공해 2022년 7월에 마무리되는 이 현장에 훤칠한 키의 젊은 남성이 기계기사로 일하고 있다.

기계공학부 2012학번 출신의 이호준씨(27). 그는 4학년 마지막 학기던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이곳에서 채용연계형으로 IPP를 수행하고, 올해 졸업 후 3월부터 기계기사로 취업했다.

기계공학부 출신이 건설사에서 IPP를 수행하고 채용까지 된 사례는 매우 드문 일. 이 씨는 취업준비를 하다 우연히 IPP센터의 2019년 하반기 IPP 공고에 포스코건설의 기계 분야 직무를 보고 노크를 하게 됐다. 이미 3학년 2학기 때 자동차관련 기업 품질팀에서 한 차례 IPP를 해본 경험이 있기에, 새로운 도전을 했던 것.

“제 적성에 맞는 분야라는 생각, 그리고 취업연계가 된다는 점에 지원하게 됐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까 건설 현장에서 기계 분야의 중요성도 깨치게 됐고 제 적성과 잠재력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가 현장에 왔을 때는 부소장 한명만 기계분야였다. 그러다보니 학생 신분임에도 업체와의 계약 체결과 더불어 업체들의 업무를 감독하는 일정한 ‘관리자’ 역할을 하게 됐다. 엄연히 시공사의 한 구성원 입장이다 보니, 협력업체들에게 일감을 지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게 됐다.

“처음엔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인턴이지만 학생 신분인데 제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도 됐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설현장에서의 일이 여러 협력업체들과 호흡을 맞추고 팀워크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점차 적응할 수 있었다고.

더불어 펌프와 환기시설, 냉난방, 배관, 소방 등 건축물에서 기계분야의 역할을 실감했다.

IPP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있었다. 현장 게이트 위로 배관을 연결해야 돼서 중장비인 스카이차를 동원했는데, 사전에 타 부서 및 협력업체에게 공지를 안하다보니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 업체에서는 “왜 길을 막고 있냐”며 볼멘소리를 낸 것. 이 씨는 “다른 팀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죠. 결국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이죠”라고 말한다.

그는 전공역량 외에도 갈등 조율과 커뮤니케이션 등 소프트 스킬이 IPP를 통해 많이 향상됐다고 했다. “감리와 협력업체들 간에는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각종 규정 등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등 문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통해 어느새 제게 새로운 역량이 커나가게 됐습니다.”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강화하는 것도 큰 소득이 됐다고 한다.

이씨는 IPP가 현재의 직장 생활에 훨씬 빠른 적응력과 업무수행능력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한다.

“설비, 배관, 소방 등 협력업체들과 이미 4개월간 동고동락을 했기 때문에, 현재 그분들과 업무를 하는데 전혀 서먹함이 없고 또한 업무 내용과 프로세스가 그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원활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그는 IPP에 도전하려는 한국기술교육대 후배들에게 “자신의 전공에 맞는 직무를 수행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새로운 경험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우물 안 개구리가 안 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기계 분야만 고집하지 않고 시각을 넓혀 대형 건설사에서 나름 보람과 성취감을 갖게 된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그는 “어차피 졸업 후에 어떤 분야에서든 사회생활을 하게 될 텐데, 조직 분위기나 팀워크 등을 미리 체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라며 “선배들이 가는 기업들이나 분야에만 국한하지 말고요. 눈을 조금만 돌리면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





[2020-06-30]조회수 :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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