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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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20년 2학기'IPP 우수학생'에게 듣는다]③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들의 단기 및 장기현장실습을 총괄 운영하는 IPP센터(센터장 이병렬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최근 2020학년도 2학기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학생 13명을 선발했다. IPP센터는 총 19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종합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해 학부별 IPP 참가 학생 비율을 고려, 13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9명)을 엄선했다. 영예의 주인공들이 IPP에 참여한 이유와 보람, 본인의 진로탐색과 경력개발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등을 총 3회에 걸쳐 나누어 싣는다.


<우수상>


문나영(산업경영학부 4학년)/IPP수행기관: 티비앤에이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 갖게해줘”


학부 수업을 끝낸 후 어느 분야로 취업을 할지 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공수업만으로는 본인에게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고민만 하기보다는 직접 실무에 뛰어들어 경험해본 후에 결정을 내리자는 마음으로 장기 IPP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술경영컨설팅 회사다 보니 정해진 기한 내에 보고서를 제작해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IPP 후반부에는 농담 삼아 보고서 공장을 돌리고 있다고 할 정도로 하루에 하나씩 보고서를 만들어 냈습니다. 맞춰야 하는 기한이 있어 급하게 진행되는 일에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완성된 보고서가 하나둘 쌓여가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IPP를 통해 4개월간 실무 투입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데이터 가공 업무를 받았을 때, 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사용할 일이 없던 기능들을 활용해야 하는 것과 노트북이 느려질 만큼 큰 용량의 데이터들로 인해 당황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저만의 노하우를 습득하였고, 능숙하게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이 외에도 IPP를 진행하는 4개월 동안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능들을 습득해 직접적인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문회의 지원을 하게 되어 대전으로 출장을 간 경험이 있습니다.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걱정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차례 다양한 회의에 참석하면서 전공 관련 이슈에 대한 전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4개월이 짧은 기간일 수 있지만, IPP 기간 동안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으며 실무를 경험하면서 해당 직무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첫 사회생활인 만큼 막연한 걱정과 기대를 품고서 시작했지만 좋은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진 회사에서 4개월 동안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었습니다. IPP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지낼 만큼 좋은 인맥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장실습이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필수 절차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IPP를 하면 단기현장실습을 대체하는 제도가 좋았으며, IPP를 마무리하면서 든 생각은 4개월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해보니 대학교 생활은 정말 작은 세상이었구나를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험이 다른 학생들에게 IPP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수상>


심재린(응용화학공학과, 4학년)/IPP 수행기관: 한국원자력연구원

“R&D직무에 대한 소중한 경험과 역량 쌓게 해준 IPP”

저는 화학을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R&D직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에 나가 연구원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나와는 적합한지에 대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직업세계에 뛰어들기 전 스스로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지와 같은 자아정체성을 깊이 고민해보고자 IPP에 지원하였습니다.
실습 기간 동안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용액 중에 존재하는 방사성 스트론튬을 흡착 제거하고 이것의 효율성을 알아보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였습니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하며 수십 번의 시도 끝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던 때입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이 실험 수행 중 분석기기의 고장이나 결과의 오차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집념으로 반성과 고찰을 반복했고 잘못된 점을 고치며 매일 발전해 나갔습니다. 종래에는 부서 사람들과 지도 박사님에게 인정받는 실험 결과를 얻어냈고 마음만 먹으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6개월 동안 근무하며 희망하는 진로의 종사자분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히 대학원을 진학할지 말지, 진학한다면 어떤 분야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털어 놨을 때 지도 박사님의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조건을 재가며 고민하고 갈팡질팡 하다가 휴학하거나 멈춰있지 말고 무엇이 되었든 한 길을 정해서 끝까지 달리라는 것입니다. 끝에 다다랐을 때 고민하고 쉬어도 늦지 않다고 말씀하신 것이 그동안 고민하느라 나아가지 못했던 자신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실습 기간 동안 들었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더 나은 길로 정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사람들을 쉽게 사귀지 못하고 스스로의 의견을 자신 있게 피력하는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는 실험결과에 대하여 피드백을 수시로 주고 받아야하는 연구, 분석 직무에서는 취약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매일 아침 지도 박사님과 회의를 진행하였고, 부서 사람들 앞에서 실험결과나 데이터들을 발표하며 내면에 존재하는 적극성을 끌어내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의사소통을 함에 있어서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간단히 정리하고 나의 의견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같은 실습 기관에서 근무하는 자대 인턴 학생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근무 중의 고충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면 학생들의 IPP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수상>


이광민(기계공학부. 4학년)/IPP수행기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스터논문 입상 기여에 보람, 연소와 발전분야 견문 넓혀”

학교생활에 익숙하던 저에게 이번 IPP는 새로운 도전이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소와 발전 분야에 관심이 있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연소발전연구실에 지원하였습니다.
IPP 기간 중에 박사님께서 3D Tool을 이용하여 실험 흐름도 작성을 맡기셨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체 실험의 한 부분이었지만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 실험 장비들과 부품에 대해 조사하고 종합하여 실제처럼 구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박사님이 담당하는 과제가 연구원 내에서 주최하는 KIER Conference 포스터 부문에서 입상하였고 제가 여기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어서 보람 있었습니다.
IPP를 진행하면서 전공지식을 확장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 전공 수업 때 배운 열·유체, 기계설계 지식들을 직접 활용함으로써 지식과 경험이 결합되어 머릿속에 각인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박사님과 선생님들이 답변해 주시고 부가 설명까지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IPP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조직에 속하여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연구원 내에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거기에 참여함으로써 신기술과 지식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후에 의견 교환, 질문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발전적으로 나아갈지’ 협업하는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구원 내에는 외국인 학생도 있어 그들과 소통하면서 문화와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 글로벌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IPP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6개월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값진 시간들이었습니다. 자신의 어떤 역량을 키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및 진로에 대한 조언도 얻었고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IPP제도는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강화시킬 수 있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교가 아닌 새로운 조직에서의 경험은 Soft Skill 함양에 있어 좋은 기회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가진 IPP제도를 잘 활용하여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수상>


김지현(컴퓨터공학부 4학년)/ IPP 수행기관 : 에드워드 코리아

“막연한 공기업 취업이 아닌, 나의 적성과 진로 목표 수립에 도움”

4차 산업 혁명에서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제안 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빅데이터를 다루는 많은 분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반도체 산업 분야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많은 반도체 회사들 중에서 에드워드 코리아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사원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응원하는 기업으로서 IPP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기술들이 향상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Global supply plan을 담당하고 있는 VTS Logistic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저의 주 수행 업무는 Global warehouse 담당자들을 위한 Critical item 자동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인턴들이 직접 프로젝트 리더가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간단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를 맡아 팀의 성과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 회사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틀리지 않을 만큼 SCM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으며 저의 전공지식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skill도 향상 할 수 있었습니다.
에드워드코리아에 입사하면서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외국 문화입니다. 에드워드 코리아는 외국계 기업이기 때문에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들이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놀라웠고 다른 회사들에 비해 회사문화가 엄격하지 않고 자유로워 실제로 저의 생각을 팀원분들께 많이 표현할 수 있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Commnuication skill 향상 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외국계기업이다 보니 영어로 대화할 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혹여 실수를 할까봐 미리 대본을 준비해서 발표를 하기도 하고,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생각을 global로 전달하고자 부족한 영어 speaking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회사 업무가 끝나면 독학으로 영어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완벽하게 할 순 없지만 인턴쉽 전후를 비교해봤을 때 가장 많이 성장한 부분은 영어 실력인 것 만큼 많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 싶어 사기업보다는 공기업 취업준비를 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IPP제도를 통해서 짧지만 6개월동안 제가 몰랐던 저의 역량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제가 정말 무엇이 하고 싶은지 알아갈 수 있었고 저의 진로 목표를 명확하게 결정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졸업후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혹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IPP인턴쉽을 통해 천천히 찾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고, 저처럼 전공지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인턴쉽에 대한 부담이 많은 학생들 혹은 진로에 대한 정확한 목표가 없는 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수상>


현상용(건축공학과 4학년)/IPP실습기관:㈜금호산업

“건축공학도로서 미래를 미리 경험, IPP센터 교수님께 감사”


2020년 1학기를 휴학한 후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 건축 시공이라는 직무에 흥미가 생기고 관리자로 지금까지 배운 이론을 활용하여 현장을 관리한다는 건설사에 대해 더욱 알아보고 싶어 2학기에 IPP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실무이다 보니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이것이 맞는 결과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에서 IPP를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내가 맞는 결과인지에 의문을 던지는 모든 생각과 이런 과정 자체가 지금의 저에게 가장 보람이 되었습니다. 모든 의문들은 저에게 실무에 있어 필요한 지식들이 되었고 나아가 그런 지식이 쌓여 6개월 동안 많은 칭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IPP는 값진 경험입니다. 누구나 아무런 경력 없이 사회로 나아간다면 막막하기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튜토리얼을 한 것과 안 한 것에 비교를 둘만큼 IPP는 건설사를 떠나 저의 미래를 시험해 보고 경험할 수 있던 값진 기회였습니다.
건축에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론과 실무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글에서 배운 대로 시험 본대로 우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해 사회에 나가도 실무에서 자신과 안 맞는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건설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건설사에 실무에 대해 경험하며, 자신과의 적합성도 알아볼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다른 직무의 일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건설사 특성상 전공적인 능력에 대해서도 직접 보고 실행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 기회도 많았지만, 사람들과의 소통의 중요성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일을 할 때 개개인의 능력, 숫자보다 그들과의 소통이 더욱 중요하며, 그 뒤에 개개인의 능력이 받쳐진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IPP를 통해 해당 직무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판단보다, 앞으로의 미래를 먼저 경험했단 활동자체가 지금의 저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IPP 이청호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2021-04-05]조회수 : 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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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인걸 [작성일 2021-05-29]
IPP에 관심이 많은 시점에서 선배님들의 IPP체험 소감문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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