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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엔 인문학의 지혜가....”
코리아텍 65회 휴먼아카데미, 고전평론가 고미숙 연구원
등록일 : 2014-09-22
조회수 : 8,374


지난 9월 17일(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다산홀에서는 ‘몸과 인문학’ 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제 65회 휴먼아카데미의 명사는 고전평론가이자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에 고미숙 연구원. ‘인문의 역학’이란 고전의 원대한 비전과 인문학의 현장성을 대각선으로 잇는 앎을 다루는 학문을 뜻한다. 고 연구원은 인간의 몸을 탐구한 고전평론과 함께 그 속에 녹아있는 인문학의 현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고 연구원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몸의 역할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몸의 기관들이 반생명적 흐름을 따라 가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만 우리는 점점 ‘스투피드’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라며 현대의 삶을 비판하고 있다.

  이어 고 연구원은 “요즘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스스로 탐구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학의 본래 면목은 널리 의학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병의 연후를 알게되었을 때 장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자신의 병에 대한 어떤 앎도 없다. 이렇게 환자는 더욱 무지해지고 의사는 더 한층 환자에 군림하게 된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고 연구원은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프고 괴롭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서 배운다. 우주가 평형을 이루고 있었더라면 우주가 생길 수 없었다. 우주의 리듬이 이미 내 안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의 불균형 즉 아픔을 통해 성숙하고 그 것 자체가 곧 삶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 연구원은 “자신의 소유를 계속 쌓아두기보다는 흘러가는 대로 놔두라”면서 “자연법칙을 보면 계해서 순환을 하게 된다. 뭔가 자신의 마일리지를 쌓고 그에 따른 보상을 기대하게 되기 때문에 삶이 힘들어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

  끝으로 고 연구원은 “인간의 몸에는 신비롭게도 자연, 우주의 질서가 녹아있다. 그러한 몸의 리듬에 따른 삶을 살아갈 때에 몸과 인문학의 조화 이루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라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 하였다.


취재. 이강욱 재학생 홍보대사(기계공학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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